[충주/CTN] 조성현 기자 =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인자)는 28일, 대소원면에 위치한 둥글레가족텃밭에서 둥글레가족봉사단 9기 16가족과 함께 옥수수 수확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족봉사단의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준비로 코로나19에 철저한 대비를 한 후 진행이 되었으며, 그동안 각 가족별로 틈틈이 비대면 개별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봉사자의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진 옥수수 작물로 자라났다.

직접 농작물을 가꾸어 수확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누어줌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운영되는 둥글레가족봉사단은 올해, 옥수수 외에도 고구마를 재배 중이며, 8월에는 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본비 학생은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더 의미있고 보람이 되었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는 옥수수를 드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확 된 옥수수는 충주시 관내 노인복지시설 10곳에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