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CTN]채철식 기자 = 백운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현우)는 지난 17일 백운면 관내(평동리, 가정리) 취약계층 어르신 2가구에 전동스쿠터 및 보행보조차를 각각 전달했다.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보행을 위해서는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마침 3년 전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동스쿠터를 기증받았던 어르신이 장기입원을 하게 되어 사용을 하지 않게 되자, 그 자제분께서 "저희 어머님이 지원을 받아 잘 썼으니 필요하신 다른 분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돕고 살아야죠."라며 전동스쿠터와 보행보조차를 기증했다.

이에 대상자들은 "수술 이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걷기 힘들어 지팡이나 휠체어를 이용해야 해서 불편했습니다."라며, "보조기구를 사용하려면 비용이 걱정되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물품이었는데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현우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위를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