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 최영환기자 = 아산시 온양3동에 위치한 캐슬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 학원의 원생들과 학부모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희망하는 작은 정성을 전달해 온양3동 온 동네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응원 메시지를 준비한 어울림 태권도사관학교(관장 조성찬)는 초중고 개학 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응원카드를 만들고 기부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지친 일상에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코로나 극복! 태권도손편지 응원나눔캠페인을 실시하여 정성과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장의 수련생과 학부모들은 지난 일주일 간의 기간동안 응원의 태권도손편지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20일(금) 온양3동(동장 김형관)에 전달했다.

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 수련생들이 만들 응원의 태권도손편지 와 성금

김형관 온양3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이 열심히 써서 보내준 응원 메시지를 받고 힘이 절로 나고, 지역주민의 안전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캐슬어울림태권도사관학교 수련생과 학부모의 정성을 모은 성금 과 편지는 기부를 통한 나눔이 코로나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태권소년 김건영(신리초 4학년) 학생과 수련생들은 "내가 쓴 작은 손편지가 이렇게 전달될 줄 몰랐다. 온양3동장님과 담당선생님의 칭찬을 듣고 나니 무척 기쁘고, 태권도에서 수업이 끝나고 외치는 좋은마음.좋은생각.좋은행동. 좋은사람이되자 의 관장님 말씀을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태권도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권도손편지 응원>

김건영(신리초4학년)

이정호(신리초 3학년)

김성수(신리초3학년)

최영환 기자 3219c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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