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충북도의회 황규철의원(옥천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발의로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제정이 추진돼, 충청북도 교육청의 학생 통학 지원이 중학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충북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중인 「충청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은 통학이 불편한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통학 지원을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충북 도내 읍·면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총 76개교 학생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시간이 30분을 초과하는 학구 내 학생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 시 버스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며 7시 30분 이전에 버스를 탑승해야 하는 학구 내 학생 188명(31개교)이 통학택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본 조례안은 통학 지원 대상을 ▲신설학교 개교 전 학생 임시배치 학교 지정‧운영 ▲재난 등 발생지역 ▲과대과밀학급 해소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등으로 정하고 있다. 또한, 2020년 통학지원 예산은 149억원 정도로 도교육청의 통학지원 정책 추진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황규철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통학 취약 유·초·중학교 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통학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 통학 불편 지역 고등학교 학생까지 통학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