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ctn]채철식 기자 =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현재 국비와 시군비로만 지원되고 있어, 열악한 시군 재정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농가 공급을 위해서는 도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오영탁 의원(자유한국당, 단양군선거구)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현재 "국비 62%, 시군비 38%"로 지원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37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위한 유기질비료 도비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 소관부서에서는 도비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2019년 국비 62%, 시군비 38%로 추진되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2020년에는 국비 62%, 도비 11%, 시군비 27%로 시군비 일부를 도비로 추가 부담한 사업비가 반영되었다고 오 의원은 전했다.

오영탁 의원은 "농산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은 열악한 시군재정과 농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