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박철우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허영옥)는 지난 3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18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1조697억원(특별회계 포함)규모의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10건, 기타 안건 5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첫날인 3일에는 충주시장의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다음 날인 4일에는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2020년도 당초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이어 5일부터 이틀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충주시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관한 보고를 받았으며, 9일부터 16일까지는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 심사를 실시했다.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 당초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조중근 의원의 '수도 검침원 처우 개선 필요', 손경수 의원의 '여성친화도시에 맞는 성평등 행정 촉구', 김낙우 의원의 '충청북도 도립도서관 유치 염원', 홍진옥 의원의 '원도심 재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촉구' 등 다양한 사전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허영옥 의장은 2019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40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치며 "충주시의회는 올 한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하였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나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고 회상하며, "내년에는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는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로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