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능력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점검기구를 무상으로 대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비 대여와 함께 소방시설 점검과 관련된 사용법도 함께 교육하고 있어 관계인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점검결과를 점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건물 관계인의 대다수가 점검기구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사용법 미숙 등으로 점검을 대행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 및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열·연기감지기 측정기, 전기절연저항계, 전류압력측정계, 방수압력측정계 등 점검기구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검기구를 대여 받고자 하는 사람은 태안소방서 및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방문해 점검기구 대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관계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는 만큼 많은 관계인들이 이용해 비용절감과 자율안전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소방서 화재대책과(☎041-671-026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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