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이성기 기자 = 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3층 9시 30분 지사장실에서 목적기부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승민그룹 이창록회장은 청주소년원(미평여자학교)에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 충북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2019년 1월 8일 목적기부 300만원에 이은 선행을 또 한 번 보여준 셈이었다.

청주소년원(미평여자학교)과 이창록회장과의 인연은 2018년도부터 이어온 짜장면봉사이며 특히 올해 2월에는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청소년보호위원 위촉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김경배)은 "이러한 통 큰 기부로 인하여 미평여자학교의 학생들의 교화에 큰 영향을 주고, 학생들이 사회에 복귀할 때에 보다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목적기부금 1,000만원은 미평여자학교 코인노래방 기기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 했다. 사회와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노래방기기를 설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남모르게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 한다고 관계자들은 말을 덧붙였다.

이창록회장은 "저의 하루는 너무나 짧습니다. 산재해있는 회사 업무뿐만 아니라 몸담고 있는 단체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몸이 열이라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제게는 너무나도 특별하고 아픈 손가락이기한 이곳에 시간과 애정을 쏟는 것은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아이들과 상담을 하면서 아직도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무관심 등에 가슴이 너무나 아팠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이 아이들에게 닥쳐 잠시 이곳에 머물러 있으나 반드시 이 아이들이 사회로 복귀하면 반드시 착실하고 성실하게 사회생활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라고 이창록회장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