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ctn]가금현 기자 =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조성중인 농촌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인 '운산면 여미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5일 조성사업장에서 간판 작업 중 작업자들이 굴삭기 바가지에 올라 작업하는 장면이 충청탑뉴스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한 주민은 "시공사가 장비비를 아끼기 위해 저렇게 위험하게 작업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안전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시공업체가 토목용 굴삭기를 이용해 고공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주처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시공사인 세원조경은 벚나무를 식재하면서 농수로로 흘러내린 토사에 대해 뒷정리를 하지 않아 농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충청탑뉴스 3일자 [카메라고발]서산시 운산면 창조적 마을'농민발목잡기'보도)

한편 운산면 여미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는 국·도·시비(4억8000만원)사업으로 현재 85~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