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이성기 기자 = 지난 26일 충북 영동군 영동천 둔치에서 열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에서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웅변으로 영동군 군민의 마음을 대변한 양무웅 위원장을 그의 사업장(충북 영동군 영동읍 중앙로 24 보림장 043-743-0888)에서 Why 왜 꼭 영동군이어야 하는가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187회 희망주자로 인터뷰 하였다.

양 : 양수발전소는 반드시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무 : 무슨일이 있더라도 기필코 민관이 하나되
웅 : 웅장한 영동의 발전위해 유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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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반대편 온라인 친구를 위한 본인소개
저는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군 시절만 빼고 영동에서 지냈고 앞으로도 뼈를 묻을 보림장의 양무웅이라고 합니다.

□ 자제분들은 어디에 사는가?
아들만 셋이 있는데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 그날 스피치는 대본이 있었나?
대본없이 지금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유치과정을 추진했기에 가슴에서 나온 스피치였습니다.
지금 되돌아 보면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 어려서 웅변 학원을 다녔는가?
다닌적이 없습니다.

□ 유치운동 하며 어려움 애로사항은 없었는가?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왜 꼭 영동이어야 하는가?
영동은 임야 산이 70%입니다. 아쉬운 것이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산들뿐 입니다. 대청댐 상류이다 보니 공단을 유치하려 해도 환경오염 때문에 개발에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한수원에서 유치공모 정보를 받고 이야기 나누었을 때 우리 영동 군민 99.9%가 찬성입니다. 5만 인구에 3만 2천 군민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유치 후보지중 서명율이 1위입니다.
다음은 전국지자체중 유일하게 충청도만이 친환경 양수발전소가 없습니다. 타 지자체는 양수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충청도 만이 없습니다. 감사하게 이시종 충북지사님을 비롯 충남, 대전시, 세종시 4개 지자체장님께서 공동유치 건의문에 협조해 주셨습니다.
영동이 전성기때 12만 6천의 인구에서 박세복 군수가 5만 인구사수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음에도 5만이 무너졌습니다. 영동의 65세 노령인구가 28%입니다.

□ 유치시 영동이 누리는 혜택은?
쉽게 설명해 한수원에서 영동 군민들에게 진수성찬의 양수발전소라는 8천 300억짜리 밥상입니다.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영동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유치가능성 얼마나?
몰라유. 유치가능성 장담하지 못하는데 돌아가는 판이 되지 않겠느냐 그리 봅니다.
제 가슴속에 깊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근래 영동의 절과 교회는 새벽기도를 다니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 계획과 목표는?
유치가 되면 유치위는 해산이 되고 특별추진위을 설립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며 수몰민들이 계속 영동에 거주 불편함이 없도록 챙기는 것입니다.

□ 덕담(희망메세지)
희망을 품고 의지를 갖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곳 보다 앞서가지는 못 하더라도 뒤처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33도의 온도에 우리 오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장에 플랭카드를 준비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200여장의 현수막으로 거리 곳곳에 우리의 절실함을 표출했습니다. 충북발전에 앞장서는 이시종 지사님 비롯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님을 중심으로 도의원 군의원 모두가 똘똘뭉쳐 뒤에서 받쳐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