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이성기 기자 = 청주시가 올해 8월까지 거둬들인 지방세 징수액이 69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징수율은 올해 목표액 9584억 원 대비 72.7%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55억 원이 증가한 액수로, 연말까지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세입원은 대기업의 영업 이익 대폭 흑자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와 대단위 아파트 분양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 증가이다.

또 취약분야 기획 세무조사로 탈루은닉세원 발굴, 고질체납자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로 볼 수 있다.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으로는 지방소득세 2420억 원, 취득세 1647억 원, 자동차세 92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까지 지방세 1조 원 달성을 위해 납세자 중심의 편의시책 추진과 납기 내 납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실납세자에 대한 제증명수수료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재산세 성실납세자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반면 조세 형평성 실현을 위해 탈세자 및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수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