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가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실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세종시청이 지난 2015년 조치원 청사에서 보람동에 새 둥지를 튼 이후 3년 만이다.

김동민 세종시 총무과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와 정원 증가에 따라 보람동 청사의 수용이 한계에 이르렀으며, 특히 금년도 하반기 조직개편(부서 신설)과 정원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청사(별관) 증축 이전까지 민간사무실을 임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종시는 하반기 조직개편(부서 신설)과 정원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청사(별관) 증축 이전까지 민간사무실을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세종시는 청사 공간부족으로 별관 증축 이전까지 시청사 인근 민간 건물 가운데 1,871㎡를 4년간 임차(임차료 2억5416만원/년)해 사용해야 한다.

김동민 총무과장은 "민간건물을 임차한 사무실은 시청 앞 스마트허브Ⅲ 5·6층으로 전용면적 1,871㎡의 공간을 4년간 임대해 사용토록 했다"며 "임차한 민간건물 6층에 환경녹지국과 3개 과(課)가, 5층에는 공공시설사업소(신설)와 참여공동체과가 각각 입주하고, 본청은 신설된 미래전략담당관실을 2층으로, 자치분권과와 주택과(신설)는 6층, 교육지원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TF 및 자치경찰 TF는 5층에 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서 이전은 23일~26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민간 임차사무실로 입주하는 환경녹지국과 공공건설사업소는 오늘 이전하고, 본청 내 부서 재배치도 주말까지 완료하여 27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청사의 부족한 업무공간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증축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공모를 진행해 2023년도까지 별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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