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신동호 기자 = 40도에 육박하는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날씨보다 더 뜨거운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주 시민들이 있다. 바로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여름특강 수강생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시민공예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31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공예교육 프로그램 여름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가죽공예, 목요일에는 한지공예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월 6일부터 24일까지는 도자공예와 도자물레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여름특강은 시민공예아카데미의 강사들이 개설한 특별 수업과정으로 가죽공예프로그램은 '명품 Bag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한지공예프로그램은 '줌치 발 만들기'라는 주제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특히 도자물레반은 일찌감치 모집 정원이 마감돼 여름 특강에 대한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특강 수업료는 한 강좌 당 2만원으로 지역민들이 저렴한 금액으로 공예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총 5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4시간동안 한국공예관에서 진행된다.

여름특강에 참여중인 한 수강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가죽공예를 착한 수강료로 배울 수 있어 더욱 반갑다"며 "수업주제 또한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내용이라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는 공예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공예아카데미'를 17년간 지속 운영 중이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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