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군자율방범기동대(이하 방범기동대)가 1일 오후 6시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한상기 태안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김내곤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태안군추진본부장, 신문웅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문원근 대장이 취임했다.

문원근 초대 대장은 취임사에서 "저희 기동대는 61년 만에 부활한 태안경찰서 개서에 맞춰 태안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치안 활동을 펼치고, 지난해부터 신문웅 연합대장께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농수축산물지킴이단 활동을 강화하여 우리 농어민들의 정성이 담긴 농수축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연합대 직속으로 의전과 감찰의 기능을 보강하여, 자율방범대가 대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려한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저와 함께할 기동대 대원여러분께 한 가지 당부의 말씀드린다면, 제가 2015년 동부지대장을 역임할 때 항상 마음속으로 되새겼던 말로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면서 "우리는 오늘 '기동대' 라는 한 배를 타고 기동대의 첫 항해를 시작하며,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며 여러분 앞에서 열심히 일할 것이고, 대원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잘 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로 내실 있는 기동대를 만들고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으로 함께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한편 문원근 초대 대장은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에서 사무차장, 사무국장, 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동부방범대 대장을 맡으면서 19년의 방범대 활동 중 15년을 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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