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ctn]홍유선 기자 =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양학부 교수가 중국의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찾아가는 독도학교' 특강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주말에 진행된 이번 특강은 '독도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생 및 가족, 재외동포 등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의 문화컨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90분간 설명했다.

지난 3년전 시작한 해외로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암스테르담,뉴욕,호치민,상파울루 등 지금까지 세계 주요 도시의 초중고 한인 학생들 및 학부모,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이 20번째다.

특강을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서 교수는 "지금까지의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주로 한인학생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면 이번에는 중국인 학생 50여명이 함께해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독도야욕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를 지킬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독도에 대해 더 잘 알아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외 독도교육을 더 강화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요즘 '찾아가는 독도학교' 소식을 듣고 여러 해외 학교에서 많은 연락을 준다. 지금까지는 아시아,미주,유럽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한류가 급부상중인 중동지역으로도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독도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과 함께 독도관련 교육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꾸준히 공개하고 있으며 독도관련 다양한 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