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남취재본부]임종복 기자 =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13일 뉴질랜드의 자동차정비회사에 취업한 졸업생들을 위해 '뉴질랜드 찾아가는 해외 졸업식'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뉴질랜드에 취업한 학생들의 졸업식을 위해 이 대학의 류지호 기획처장 일행이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외 졸업식에는 뉴질랜드에서 해외 인턴과정을 마치고 현지의 자동차정비회사에 취업한 졸업생 5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학생들은 지난 8일 충남 보령의 본교에서 열린 졸업식의 총장님 축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류지호 기획처장으로부터 총장을 대신해서 학위증서를 수여받았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 까지 해외취업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 학교의 해외취업 로드맵프로그램에 따라 화상영어프로그램, 필리핀 영어집중교육과 뉴질랜드 현장실습을 통해 해외취업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뉴질랜드 자동차정비회사 취업이라는 막연했던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졸업생 김주화 양의 소감이다.

함께 졸업식에 참여한 이민용 군은 "학교의 지원을 받아 해외 인턴십으로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성공하게 되어 기쁩니다.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회에서의 경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뉴질랜드까지 오셔서 졸업식을 해주시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학위증서를 받고 나니 졸업이 실감이 납니다. 앞으로도 모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은 뉴질랜드의 자동차 정비회사에 학생의 실력과 인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채용을 문의하는 현지 기업이 늘면서 뉴질랜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안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어서 자동차 설계분야 일본취업과 자동디자인분야 이탈리아 공동학위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졸업식 행사를 기획한 류지호 기획처장은 "대학졸업 후에 취업에서 좌절을 경험했지만 자동차를 배우기 위해 다시 우리대학으로 입학한 편입생과 해외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을 집중 교육하여 해외에 나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된 이후 재학생의 해외취업과 자동차분야 해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학의 장점인 자동차분야로 차별화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인재'를 양성하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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