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남취재본부]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 졸업예정자 9명이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에 취업이 확정됐다.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올해 2월 졸업예정자로 지난 11월 대학이 마련한 현대모비스 채용설명회에서 현대모비스에 대한 기업설명과 취업상담을 받고 현대모비스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취업하는 학생들은 현대모비스(주) 연구개발부서에서 소속되어 다이나모 평가, 새시모듈 및 조향부품 환경시험, 시험장비 유지보수, 서산 주행센터 관제운영 등의 자동차부품 시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3명에 이어 올해는 9명을 채용하여 이 대학 졸업생의 현대모비스 취업이 3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취업하게 되는 이 대학 김시우(자동차제어및진단기술전공 2학년) 학생은 "대학 입학 전부터 대기업취업을 꿈꿨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했었는데 지난 11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2016년 첫 입사한 선배들의 우수한 업무성과 때문에 현대모비스 최초로 전문대학을 직접 방문해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채용관계자의 설명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했는데 합격하게 되어 학교와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다. 전 세계 6위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현대모비스는 서산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의 준공을 앞두고 주행시험장에서 자동차 부품의 시험평가와 부품관리, 주행시험장 관제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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