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따듯한 봄, 따듯한 마음을 연인에게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4. 01(금)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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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최정우 순경 =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 사랑하는 사람에게 투정을 부리고, 그 투정으로 인하여 싸우게 되었을 때, 화를 달래주며 화해를 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흔히 사랑싸움을 통해서 더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싸움이라고 하는 싸움에서 폭력이 수반이 된다면 엄연하게 폭력에 해당되며 범죄행위이다.

경찰청이 지난 2016년 2월 3~10일 데이트폭력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일주일 만에 376건의 신고가 접수돼 17명이 구속이 되었다고 지난 2월 12일에 밝혔다. 불구속 된 인원도 195명에 달하는데 전년 동기(143명) 대비 48.2%나 증가한 수치다. 또 85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랑싸움으로 치부됐던 '데이트 폭력' 범죄가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신호이다. 2월 3~10일 데이트폭력으로 형사 입건된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폭행 및 상해(151명)가 가장 많았다. 일반적인 지인들 보다는 만남이 잦으며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연인관계에 특성상 작은 다툼들이 오고가게 되며 서로를 의지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사소한 싸움들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작은 다툼에서 갈등이 싹이 틀수 있고 사소한 다툼이 반복될 경우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사이 혹은 부부사이에서 때로는 다툼과 갈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갈등의 해결 수단은 폭력이 아닌 서로를 배려해주는 마음, 이해해주는 마음이 최우선일 것이다. '데이트폭력'을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의사를 밝히는 것이 데이트폭력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이며 데이트 폭력이 많은 경우가 성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평소 상대방과 '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시시콜콜 지나치게 문제를 삼거나,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하는 등 자신을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데이트 성폭력은 처음 가는 곳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장소에서는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실제로 데이트폭력에 노출되는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든 단호히 거부를 함과 동시에 상대방이 폭력을 행사한 뒤에 용서와 화해를 구하면, 옛날 연인의 정으로 인하여 처벌에 대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흔들리지 말고 부모나 친구, 선생님이나 상담기관 등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에게 상황을 정확이 알려야 한다. 또 상대방이 폭력을 행사한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고, 문자메시지나 대화내용 녹음 같은 폭력의 증거를 남기는 것도 좋다. 폭력을 행사한 상대방과는 단둘이 만나지 말고 꼭 만나야 한다면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만나야 한다.

데이트폭력, '사랑싸움'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만약 연인에게서 강간, 강제추행, 상해, 폭행, 살인위협, 납치, 감금, 스토킹 등의 피해를 입는다면 112/ 사이버 경찰청(www.police.go.kr)/ 지방경찰청∙경찰서 누리집/ 스마트폰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통하여 신고를 하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데이트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절대 행하여 져서는 안 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이러한 범죄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당한 성폭력이나 폭행 등은 쉬쉬하거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인관계의 사람들도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를 해야 할 것이다. 연애는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답게 하면 많은 것들을 꽃피어나게 한다. 데이트폭력을 미리 예방하는 자세를 길러 아름다운 사랑을 나눠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