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광역시는 과적차량으로부터 도로 및 교량 등 도로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적예방 집중홍보에 적극 나선다.

27일 시는 과적행위 근절을 위해 자치구, 경찰과 합동으로 내달 15일까지 3주간을'과적예방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 및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홍보를 하게 됨은 과적운행이 도로와 교량 등 도로시설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안전사고발생으로 인한 도로시설물 보전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과적차량이 도로파손에 미치는 영향은 축하중 11톤 차량은 승용차 11만대 통행과 같으며 축하중 15톤 차량은 승용차 39만대 통행과 같다.

시는 이번 집중홍보기간 중 대형 건설공사현장(18곳), 건설기계대여업체(64곳), 화물운송협회(6곳)을 방문하여 운송관계자들에게 화물적재 사전관리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주요 도로구간에 대한 합동단속 및 수시단속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축하중 10톤, 총중량 40톤, 너비 2.5ｍ, 높이 4.0ｍ, 길이 16.7ｍ를 초과 운행하는 차량’이며, 위반차량의 운전자는 위반행위 및 횟수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적재량 측정방해행위의 금지 등을 위반하는 운전자에 대하여는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전광역시 이강혁 건설관리본부장은"과적운행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며 도로시설물 파손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화물 운송관계자 스스로가 과적운행을 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약 6,000여대의 차량에 대해 검차를 실시했으며, 과적차량을 적발하여 6,50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