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시는 예산절감 등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통해 실무자 중심의 예정가격작성 및 설계변경 등 창의적 전문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감사관실에서는 자치구, 사업소, 공사·공단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도 상반기에 각 1회씩 나누어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일방적인 전달형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자와 대화 및 토론, 의견교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통신분야 등 설계 및 공사담당자,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인원은 약 370명이다.

내용은 ▲ 예정가격 작성 및 사례 ▲ 합리적인 설계변경을 통한 예산절감 방안 ▲ 공정한 관급자재 확보방안 ▲ 현장여건과 적합한 공법 ▲ 계약금액 조정 적정성 ▲ 설계변경 및 계약금액조정 관련 분쟁발생시 대응방법 ▲ 원가계산, 노임, 품셈오류 및 과다물량 방지방법 ▲ 설계용역 감독시 유의사항 등이다.

특히, 계약심사 시 경제적인 공법적용 및 원가절감 사례와 그 동안 축적한 계약심사 전문성과 창의적 심사기법으로 예산절감사례 발굴 등 노하우를 교육함으로써 예산절감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하여 지난해에는 935건, 3,530억 원을 심사하여 210억 원을 절감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626건, 1,866억 원을 심사하여 93억 원을 절감하였다. 이 제도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1,7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이광덕 감사관은"계약심사제도가 예산절감에 큰 성과가 있었다"며"이번 찾아가는 예정가격작성 및 설계변경 실무교육을 내실있게 실시하여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