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세종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10시부터 행정자치부의 주최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세종시청 관계자와 시민, 지역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숭실대 행정학부 오철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관계전문가로는 금창호(한국지방행정연구원),권헌영(고려대교수), 황보우(중앙행정지방공무원노조위원장),제갈동(안동대교수), 허원순(한국경제신문논설위원), 박종찬(고려대교수), 6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상전 세종시 의장은 "박근혜 정부는 행복도시 플러스 알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역간 갈등과 분열을 조성하고 국민의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속히 행복도시건설법을 이행해 더이상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종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행자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를 검토 수렴 후 대통령 승인을 거쳐 10월 중 이전계획 변경 고시 추진과 함께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이전 대상기관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정부청사관리소 등 총 4개 기관이며, 이전 인원은 1,585명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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