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달 4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라는 방문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유산 등재 이후 부여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3만여명이 증가했다.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관광객이 세계유산 등재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게 부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산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추진했다.

이벤트는 부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 것으로 이번에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문,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각 매표소를 통해 입장하는 방문객 중 부소산성(정문)에서는 20만번째, 30만번째, 40만번째, 50만번째, 정림사지에서는 10만번째, 15만번째, 20만번째, 마지막으로 능산리고분군에서는 5만번째, 10만번째 주인공을 찾아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기간은 해당 방문객이 나타날 때까지 연중 진행되며, 부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최근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리라 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 홈페이지(www.buyeo.go.kr)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점차 증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