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지난 4일 여름철 감염병을 일으키는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쓰레기장,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3차 소독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최근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하여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화조,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과 부여 전 가구를 대상으로 모기와 파리를 박멸하기 위한 분무소독과 연막소독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시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80℃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음식물은 5℃ 이하 냉장고에서 보관하되 유통기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조리기구는 정기적으로 삶거나 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해 세균번식을 예방하고, 음식을 만들기 전이나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손 씻는 습관을 실천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독과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일일 감시활동을 벌여 감염병 조기발견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