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우리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4. 30(목)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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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모 경장>

[기고/김정모 경장 = 서산경찰서 수사과] 우리는 하루에 적어도 3번 음식을 섭취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은 생존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하면서도 병을 나게 할 수도 있고, 치료하게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음식은 인간에게 중요하다.

그러나 만약 상하고 위생적이지 못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그 음식은 우리에게 병을 가져다 줄 것이다.

더욱이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에게서 안전한 먹거리는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먹거리로 장난을 쳐서 우리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협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우리는 요즘 마트에서 물건을 사기 전에 일단 의심부터 한다.

나와 우리아이가 먹을 이 식품이 '혹시 불량식품이 아닐까'하는 걱정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수많은 식품 중 어느 것이 불량식품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 심정이다.

경찰은 여전히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꼽아 그 심각성을 강조하고 단속 중에 있다.

13년 4,333명을 검거, 113명을 구속하였다.

유형으로는 위해식품등, 무허가도축, 원산지거짓표시, 허위과대광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단속을 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여전히 불량식품이 존재하는 만큼 한계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불량식품이 우리아이들의 입에 들어가기 전에 근절해야하겠다.

가장 빠른 길은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하여 알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는 것이다.

신고 방법은 어렵지않다. '112(경찰청)'이나 '1399(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www.kfda.do.kr/cfscr)' 및 스마트폰으로 '식품안전파수꾼'이라는 앱을 설치하면 더욱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신고자 익명도 보장하니 만큼 적극적인 신고로 우리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만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