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선겸 경위 = 서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지난해 4월 16일은 탑승객 295명 사망하고 9명 실종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기념일이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을 두 번 다시는 겪지 말자는 다짐의 날이기도 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국회등 관련기관에서 안전에 관한법률 및 매뉴얼등을 수립하고 있으나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름아닌 위급 상황시 대처할수 있는 안전교육이다.

대한민국은 입시 위주의 교육만 강조하다 보니 정말 필요한 안전교육은 후순위로 밀리거나 교육 자체가 전무한 경우도 허다하다.

선진국에서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수영안전교육에 대해 의무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서면서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보급·확산이 매우 더딘편이다.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늦었지만 세월호 참사를 교훈 삼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강화함으로서 더욱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룩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