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졍현호 경사 = 아산경찰서 온양지구대]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재발생통계에 의하면 전체화재중 차량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18.5%로 차량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화재가 나면 공장·주택·업소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통계를 보듯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많다.

특히 행락철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봄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 이 시기에 차량의 이용이 많아 화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화재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차량화재는 교통사고등의 2차피해를 야기하고 교통소통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차량화재는 엔진과열·전기장치·배선·오일류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되며, 엔진오일등의 오일류가 높은 고열에 화재발생하기도 한다.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는 기계적 결함등에 의해 발생되므로, 평상시 배선·연료·점화계통등 수시점검이 필요하고 장거리 운행시에 냉각수·오일류 점검습관이 필요하다.

차량내부는 가연성 물질이 많고 파이프나 호스를 통해 유동하는만큼 초기화재시 불길이 서서히 타오르다 갑자기 확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차내에 소화기비치 및 사용법을 초기에 진압해 2차피해등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소방에서는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0대이상의 몫을 한다고 말을 한다.

그만큼 소화기의 중요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락철 차량화재예방관련 철저한 차량점검과 차량소화기 비치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안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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