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성진 기자입력 : 2015. 04. 12(일) 11:53
[기고/신승섭 순경 = 금산경찰서 진악지구대]최근 어린이 교통사고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철렁하고 내려앉는다.
경찰 교통안전 측면에서 교통사고 방지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면, '조금만 조심했더라면, 조금만 더 안전교육을 했더라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88%가 학교주변 교통사고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는 횟수는 1~2회 정도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유치원 입학하기 전부터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영어·수학 교육에는 매진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등 안전교육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제 2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도 대처할 수도 없다.
우리 아이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없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고자 세 가지 대처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책임기관을 하나로 통합하여야 한다. 현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책임 기관을 선정함으로써, 부실교육의 요인을 없애고 책임기관의 내실 있는 교육지원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는 명분론적이기도 하나, 하나의 전문기관에 대한 절실한 요구이기도 하다.
둘째, 현실적인 어린이 안전교육 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안전의식, 안전지식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미국 등 선진국처럼 정기적·실질적인 체험안전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글로 배우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몸으로 부딪히고 체득화 하는 것이 1차원적이지만 현실적인 교육방법인 것이다.
셋째, 어린이 안전전문교사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사범대학 등 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 안전전문교사 양성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 이는 번거로운 일이다. 실직적인 전문가, 즉 퇴직 교통경찰관이나 교통위원 등을 대상으로 교통 전문인력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교통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어린이 안전'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만큼 현실적인 대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사고에 대한 대응기술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 사고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도덕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숭고한 의미를 담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경찰 교통안전 측면에서 교통사고 방지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면, '조금만 조심했더라면, 조금만 더 안전교육을 했더라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88%가 학교주변 교통사고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는 횟수는 1~2회 정도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유치원 입학하기 전부터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영어·수학 교육에는 매진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등 안전교육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제 2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도 대처할 수도 없다.
우리 아이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없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고자 세 가지 대처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책임기관을 하나로 통합하여야 한다. 현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책임 기관을 선정함으로써, 부실교육의 요인을 없애고 책임기관의 내실 있는 교육지원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는 명분론적이기도 하나, 하나의 전문기관에 대한 절실한 요구이기도 하다.
둘째, 현실적인 어린이 안전교육 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안전의식, 안전지식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미국 등 선진국처럼 정기적·실질적인 체험안전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글로 배우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몸으로 부딪히고 체득화 하는 것이 1차원적이지만 현실적인 교육방법인 것이다.
셋째, 어린이 안전전문교사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사범대학 등 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 안전전문교사 양성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 이는 번거로운 일이다. 실직적인 전문가, 즉 퇴직 교통경찰관이나 교통위원 등을 대상으로 교통 전문인력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교통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어린이 안전'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만큼 현실적인 대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단순히 사고에 대한 대응기술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 사고의 원인을 잘 이해하고 도덕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숭고한 의미를 담게 된 것이다.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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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