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강국을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 문안순찰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3. 24(화)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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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경장>

[기고/ 이명근 경장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과거 경찰에서 순찰의 이미는 일반적으로 경찰 자체의 활동이며, 주민과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활동을 의미 하였다.

그러나 과거의 이러한 순찰은 늘어가는 범죄에 대한 예방에 취약하며, 지역주민과 불통의 효과를 가져 오고, 경직되고 단편적이며 형식적인 순찰활동이라는 과거의 평가를 받아 왔었다.

그러한 평가는 변화를 요구 하였고,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문안순찰이라는 활동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한다.

문안순찰 활동은 주민과 대화를 통한 주민 접촉의 기회를 증가 시키고 일방적인 순찰활동을 탈피하여 선별적인 검문을 통해 사법적, 경찰 행정적 활동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경찰에 의한 직접 해결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연결하여 지역주민의 다각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순찰활동을 말한다.

올해 문안순찰활동을 통한 적극적 활동을 통하여 현재까지 수많은 생명 신체 재산이 보호 되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 20일 서산에서 가정폭력의 피해자이며 현재 학교에 부적응 하여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학생에게 경찰관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서산시청과 서산교육청에 연락을 취하여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상담 치료 및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건은 문안순찰의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22일 태안지역에서 태안지구대 경찰관이 거점 근무 중, 곡예 운전하는 차량이 있어 이를 정지시킨 후 확인한바 저혈당 증세로 와서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운전자의 사정을 듣고 일단 운전자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당뇨병환자를 즉시 태안의료원에 후송하여 입원할 수 있도록 한 조치 는 문안순찰 중 선별적 검문에 의한 행정법적 위험방지 활동이다.

이 밖에도, 올해 순찰의 패러다임 전환 후 적극적인 순찰 활동에 의하여 수많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이 보호 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언론에 보도 된 것을 보았다.

시대가 변하면, 과거 제도의 문제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는 그 제도의 영향을 받는 국민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드러나며,
그러한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개선하는 것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하며,

순찰에 대한 과거의 일방 단편적 방법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드러나게 되었고, 경찰 에서는 이러한 개선 의지는 현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문안순찰 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결과를 가져왔다.

시간이 흐르면 문안순찰 역시 과거의 제도가 되겠지만, 과거의 순찰의 패러다임을 개선한 문안순찰이 현재의 순찰의 드러난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