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5시 충남 태안군 동문예식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홍재표·유익한 충남도의원, 이용희 태안군 부의장, 조혁·김진권 의원 및 각급기관 단체장과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김의종 회장에 이어 제2대 강은환 회장이 협의회장으로 취임됐다.
 

▲강은환 회장이 발전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모습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은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는 지난 2012년 태안군 경제 활성화는 오직 '관광'이라는 일면하에 초대 김의종 회장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태안군과 군의회의 조례를 제정해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태안군관광발전을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오기까지 열악한 협의회의 정착과 태안군관광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최선두에서 수고하신 김의종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말하고 이임하는 김의종 회장의 노고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상기 태안군수가 축사를 하는 모습

 
강 회장은 이어서 죽어가는 태안경기를 살릴 대책으로 '창조관광'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여름철 해수욕장 중심이었던 태안관광을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창조관광'이야말로 변화의 시점을 맞은 시기에 적합하다"면서 "다섯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첫째 태안군 아카데미를 상설운영하고, 둘째 태안군관광발전포럼을 확대 실시하며, 셋째 태안군의 대표축제를 만들고 육성하며, 넷째 태안군관광의 안내를 위한 전문 인력의 배출, 다섯째 태안관광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태안군관광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카데미 수료증을 받은 임원들과 함께 강은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끝으로 강 회장은 "무엇보다도 태안을 찾은 관광객 한분 한분에게 우리가 친절을 실천하고 감동을 전하며, 태안의 인심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면 태안군의 미래는 밝다며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힘줘 강조했다.

▲한 회원이 새로 취임한 강은환 회장에게 꽃다발을 선사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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