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화목보일러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충남도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5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약 11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건수 및 피해가 큰 원인은 화목보일러의 경우 온도조절장치가 없고 불티가 많이 날리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를 투입 시 과열에 의한 복사열이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쉽게 번지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이 중점이 돼 주택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매뉴얼 배부하고 순찰 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목보일러 제작업체 방문교육 및 마을 이장단 순회교육을 통해 화목보일러의 위험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과다한 가연물을 주입하거나 보일러 가까이 가연물을 쌓아놓아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방안전관리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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