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최근 발생한 차량화재와 관련,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전 00시 00분경 태안읍 동문리 인근도로상에서 마티즈차량이 도로경계석과 충돌 후 전복돼 발생한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했으며, 이 차량화재로 소방서 추정 2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 및 경찰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량의 경우 일단 점화가 되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차량내부는 합성섬유, 플라스틱, 각종 전기 배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화재가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외상이 아닌 화상으로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크다.

특히 LPG차량은 화재 발생 시 폭발위험이 커 운전자는 가스누출 점검을 생활화하고 각종 밸브의 종류와 기능을 익혀두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용 소화기는 혹시 모를 차량화재가 발생했을 시 차량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필수품이므로 반드시 비치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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