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는 29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동섭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 2) 주관으로 '원자력시설단지 주변지역 안전 방안'을 위한 전문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개최됐던 '원자력시설단지 주변지역 안전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의 연장선으로,보다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원자력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김동섭의원은 "최근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시의 '원자력시설단지'도 엄격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주변지역 주민들과 대전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안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계속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원자력안전협의회 설치와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를 위한 제도적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방사성폐기물 이송 계획과 비상계획구역 확대 개편에 따른 원자력 대책에 대해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의 '원자력안전'문제가 어렵게 공론화되는 만큼, 객관적인 정보공개와 구체적인 현황파악을 통해 막연한 공포심 유발이 아닌 대전의 원자력 현주소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와 대전시 그리고 유성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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