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조현 경장 = 서산경찰서 경비교통과] 12월은 연말 분위기로 괜스레 기분이 들뜨기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고가 잦은 계절인 것은 알고 계시나요? 갑작스러운 폭설·눈길 빙판길의 영향을 받아 예기치 못하게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사고 발생시 유익한 대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사고 즉시 정차하기
경미한 접촉사고라 할지라도 일단 차량을 정차한 후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후 차량을 움직이면 과실이나, 가·피해자를 가리는데 어려울수 있으므로 즉시 정차하시기 바랍니다.

2.부상자를 확인하기
사고시 차를 멈추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보다 부상자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3. 사진 촬영하여 증거를 확보하기
스프레이 등으로 위치를 표시하거나 파손 부위와 파편흔적 등을 사진을 보전해야합니다. 파손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사고지점에서 2~30m 떨어진 거리에서 원거리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퀴의 방향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증거이므로 꼭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이 나오도록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4. 필요한 긴급조치 후 경찰서&보험회사에 신고하기
사고 정황을 확보한 후 차량의 위치가 교통안전에 위협을 준다면, 가까운 가장자리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후 상대방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연락처를 교환하기
사고 후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해야 합니다. 먼저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통해 상대방을 확인한 후 명함을 교환해야 하는데요 사고확인서를 작성해도 되지만 보상내용 등을 적은 각서를 작성해서는 안됩니다. 각서로 인해 과도하게 부과된 손해는 보험회사에서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 시 대처하는 방법 역시 중요합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결울철 알려드린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사고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 현명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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