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 오수환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경 덕산면 둔리 소재 도로상에서 화물차와 승용차량 간 추돌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 김모씨(남 67세)는 "화물차량 후면을 추돌한 이후 승용차량 엔진룸 부근에서 화염이 불출했다"고 말했다.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승용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현장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였으며, 승용차량 1대에서 화염이 분출하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0명 등 40여명의 인원과 12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되었으며, 화재는 발생 15분만에 완전 진압 됐고, 추돌로 인해 발생한 요구조자 6명은 구급대원을 통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소방서에서는 이날 화재로 소방서 추산 8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추돌 이후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