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임인수 기자 =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및 교수들이 지난 2일 개최된 '생명의 별 선서식'에서 모은 쌀680kg을 5일 성환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 680kg(20kg 30포, 10kg 8포)은 일회성에 그치는 화환을 받는 대신에 쌀을 기증받은 것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및 교수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졌다.

응급구조학과 재학생들은 "우리가 응급구조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듯 이번 사랑의 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귀한 쌀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 공정자 총장은 "사랑의 쌀 캠페인에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이번 행사의 뜻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해 더 큰 나눔의 물결이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 캠페인은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직접 제안한 사안으로 이번 행사 시 큰 호응을 얻어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성환읍사무소는 기탁받은 쌀을 관내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가정 34가구에 전달해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및 교수들의 따듯한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