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새누리당 전용학 천안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공천비리'와 관련해 6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위원장은 "6·4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특정 후보로부터 청탁이나 돈을 받은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은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권한을 행사하고, 당협위원장들은 그에 필요한 의견을 제출하는 것뿐"이라며 "도당 공천관리위에서 의결하고 최종적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모의원 공천은 "공천반대의사를 표명하였으나 공천을 받앗고 모의원으로부터 청탁을 받은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특정인의 문제가 사실보다 과장돼 천안 갑 선거구 공천 전체와 연관이 있는 듯 진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있고 같은 시기 검찰에 함께 구속된 선관위 직원과 새누리당의 문제는 전혀 별개"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 천안시의원 공천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등)로 새누리당 천안갑 전 당협 사무국장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