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경기·충청 일대 시골 농가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 S(남, 51세)를 19일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S는 지난 1월 1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경기, 충청 일대 부유한 시골 농가 대부분의 방범시설이 허술하다는 점을 알고 미리 물색한 범행지 주변에서 대기하다 피해자들이 외출하는 것을 확인, 드라이버로 창문을 손괴후 침입 현금, 귀금속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20회에 걸쳐 약 5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S는 범행의 흔적을 숨기기 위해 한번 착용한 신발과 옷은 계속 착용하지 않고 범행 후 족적 등을 지우고 나오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골 농가에 방범창을 설치하고 외출시 관할 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절도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