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지난 8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선도과제 공모결과에서 전체 50개 과제 중 대전시가 제출한 4개(시3, 구1) 과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과제 건수로써는 5개 과제가 선정된 부산 다음이며, 지난해 선도과제 공모에서 대전시의 '시민참여형 공공시설 안전관리 맵서비스'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선도과제는 안전행정부에서 지난 3월부터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3.0의 4대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파급효과가 크고 조기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시의 선도과제는 ▲안전 관련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별 위험예측지수를 분석해 위험유발요인들을 개선해가는 시책 ▲대전시 수치지형도 발급단계를 개선해 2~3일의 민원처리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는 시책 ▲대전지역의 연수·교육기관 간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유하는 시책 등이다.

아울러 주민소통과 유익한 지역정보 제공을 통해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유성구의 마을앱(APP) 개발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전시의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선정된 선도과제의 실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맞춤형서비스과제 발굴, 우수사례 벤치마킹, 협업행정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창조행정TF팀을 구성하고, 4월에는 전담부서인 창조행정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지난달에는 대전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3.0 가치 확산과 대전형 정부3.0 성공모델 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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