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서산시 읍내동 을음산공원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공원은 주민의 세금으로 설치한 운동시설 등이 잡초에 파묻혀 무용지물된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야간이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원을 유지관리해야 할 시당국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로 취재결과 서산 을음산공원의 정상부에는 시민들이 운동을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운동시설과 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었지만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여가공간으로 조성된 공원 정상부는 시당국의 관리부실로 각종 운동시설과 벤치 등이 잡초에 파묻힌 채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시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게다가 읍내동 명륜1로에서 을음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공원 계단은 일부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가 하면 공원로 계단은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공원 유지관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원 정상부의 무성한 잡초속에는 모기 등 해충들이 들끓어 각종 해충 서식의 온상이 되고 있는 등 시민들의 건강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공원정상부는 이렇듯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다 보니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시민의 혈세를 들여 조성한 공원내 운동시설 등이 시 당국의 관리부실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며 "조속히 공원을 재단장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도로변 가로수 주변에도 관리를 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된 곳이 많다"며 "귀중한 예산을 들여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으면 유지관리를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산시기자협회 모 언론과 인터뷰에서 "을음산공원의 잡초제거와 시설물 정비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조속한 시일내로 공원 정상부의 잡초제거와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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