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도움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귀농·귀촌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도움교육은 벼농사, 시설채소, 농기계, 생활원예 등 귀농 생활에 필요한 농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매주 실시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영농기술을 습득 할 수 있다.

특히, 23일 8회차 교육에서는 귀농인들이 실질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50여명의 귀농인들이 규암농협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수박 선별과정과 부여 농작물 유통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귀농 선도농가 포장에서 귀농 노하우와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이미진(세도면 동사로)토마토 귀농농가는 "귀농 생활은 다른 농가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이론을 바탕으로 시작해 경험을 축적해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야 하며 단기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과 목표를 가질 것"을 당부하며 "농업기술센터의 많은 교육과 귀농 교육 동기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364가구 877명이 귀농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111가구 279명이 귀농해 귀농인구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올해는 귀농·귀촌 T/F팀을 가동해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충남도 2015년 균형발전사업에 귀농인 보육센터 조성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귀농인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