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후위기 시대, 충남의 해법은 '다층적 협력과 시민' 참여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충청남도 기후환경정책과의 전방위 전략
탄소중립, '시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충남도, 국제 협력부터 교육·기술까지 전방위 기후 행동 펼쳐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01(월)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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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포스터/자료제공: 충남도 기후환경정책과

[기획/CTN]가금현 기자= 충청남도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전방위적 기후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협력, 지역 맞춤형 정책, 시민 참여, 교육 강화 등 다층적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기후환경정책과는 단순한 환경 행정 부서를 넘어, 국제적 협력과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조직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정책, 교육, 생태복원까지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 협력부터 읍면동 냉매관리까지… 충남의 기후 리더십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충청남도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기후환경정책과를 중심으로 다층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제사회와의 협력, 지역 맞춤형 정책, 시민 참여, 환경교육 등 전방위적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글로벌 협력의 장
올해 열린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11개국 71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했다.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를 주제로, 기업의 실천 사례, 기후정의, 재생에너지 기술, 시민 참여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특히 청소년 리더십과 지역 거버넌스가 강조되며, 시민이 기후행동의 주체로 떠올랐다.

▲전국 최초 읍면동 냉매관리 체계 구축
충남도는 냉매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전국 최초로 읍면동까지 포함한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디지털 냉매관리 시스템 도입, QR코드 부착, 정기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지역 단위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환경교육, 미래세대의 기후리더 양성
제1회 충남환경교육위원회에서는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과 기후환경교육원 개원 계획이 논의됐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은 도민에게 일상 속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가치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정책 참여형 수업, 학생이 제안하고 도가 반영
충남도립대학교 환경에너지학과 학생들은 탄소포인트 앱 '탄소업슈' 개선안을 도에 직접 제안했다. 사용자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UI/UX 개선, 포인트 교환처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했고, 이는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다. 교육과 정책이 연결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의 기후정책은 '함께' 만드는 미래
충청남도의 기후환경정책은 단순한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설계도다. 국제적 협력과 지역 맞춤형 실천, 그리고 교육을 통한 미래세대의 참여까지 탄소중립을 향한 충남의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는 기후환경정책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