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서산소방서의 구멍뚫린'공직기강'
가금현 기자입력 : 2014. 05. 01(목) 09:15

서산소방서의 공직기강에 구멍이 뚫렸다.
화재와 안전사고에 맨 일선에서 대처해야 할 소방서 관계자들이 근무시간에 두 다리 펴고 누워 낮잠을 청했다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습게 본 처사다.
문제는 두 다리를 쭉 펴고 잠을 청한 대원이 아니다.
근무자들이 이 처럼 나태해지도록 방치한 소방서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급이 더 문제이며, 그 책임은 인사권자에게까지 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가.
세월호 침몰이 안전불감증과 초동조치 늦장대처로 전국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는 언제 수습될지 모르는 구조자와 시신을 기다리며 구급차 안에서 잠깐씩 눈을 붙이며 근무하는 소방대원이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시간인데도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이 있는지조차 모른 채 잠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면 서산소방서에 공직기강이라는 것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최근 무보수의 자원봉사자들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여론에 연일 부각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보수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봉사자도 이런데 주민의 세금으로 삶을 영위하는 공직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공직자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위계질서와 공직기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산소방서는 위계질서와 공직기강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분명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잠깐의 근무태만을 보인 대원 한 사람에게만 모든 문제를 뒤집어 씌워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도 분명 책임은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관리감독자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은 인사권자는 분명히 직지 해야 한다.
그것만이 또 다른 근무태만을 막고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산소방서 고위공직자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직언한 언론에 대해 원망하기 보다는 공직기강이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화재와 안전사고에 맨 일선에서 대처해야 할 소방서 관계자들이 근무시간에 두 다리 펴고 누워 낮잠을 청했다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습게 본 처사다.
문제는 두 다리를 쭉 펴고 잠을 청한 대원이 아니다.
근무자들이 이 처럼 나태해지도록 방치한 소방서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급이 더 문제이며, 그 책임은 인사권자에게까지 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가.
세월호 침몰이 안전불감증과 초동조치 늦장대처로 전국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는 언제 수습될지 모르는 구조자와 시신을 기다리며 구급차 안에서 잠깐씩 눈을 붙이며 근무하는 소방대원이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시간인데도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이 있는지조차 모른 채 잠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면 서산소방서에 공직기강이라는 것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최근 무보수의 자원봉사자들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여론에 연일 부각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보수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봉사자도 이런데 주민의 세금으로 삶을 영위하는 공직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공직자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위계질서와 공직기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산소방서는 위계질서와 공직기강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분명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잠깐의 근무태만을 보인 대원 한 사람에게만 모든 문제를 뒤집어 씌워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도 분명 책임은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관리감독자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은 인사권자는 분명히 직지 해야 한다.
그것만이 또 다른 근무태만을 막고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산소방서 고위공직자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직언한 언론에 대해 원망하기 보다는 공직기강이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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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