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사건으로 국민 애도 분위기에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한식 시장이 지난 18일 밤 '폭탄주 술자리'로 인한 비난의 논란이 확산되자 새누리당은 유 시장을 당 윤리위에 회부하고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새누리당은 유한식 후보 '폭탄주 술자리 논란'에 대해 비난이 거세지자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긴급대책회의를 거쳐 유 시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2시 당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고 당사자 입장 청취와 사실관계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D언론사'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께 유한식 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인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25명은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A식당에서 청년 모임을 약속해 오후 6시 50분과 7시사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유 시장이 도착한 이후에도 폭탄주가 계속 되는 와중에 새누리당 청년당원 한 명이 "홍 전 국장은 유한식 시장님 당선을 측면에서 돕고 제가 세종시를 한국의 워싱턴DC로 만드는 교육보좌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유한식 세종시장은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그 모임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술을 마시거나 선거 얘기를 한적이 없다"며 "유 시장과 홍 전 국장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의 술자리는 밤 9시에 귀가 했다.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란다"며 해명 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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