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가 대천해수욕장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일 대천해수욕장 관할 5개 통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서는 지역 통장에게 대천해수욕장 개장운영과 제3지구 분양 홍보, 주요정비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질서유지·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협조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공용지를 침범한 불법행위가 전반적으로 만연·관행화되어 시 행정에 대한 원칙적용과 공정·합법적 관리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해수욕장 관련 통장들과 간담회를 갖게 됐다.

이날 시에서는 통별 협조사항으로 ▲도로․인도 내에 설치되어 있는 간판, 에어라이트, 탁자 이전 ▲녹지대 내 작물재배, 가설물 적치, 무단사용, 침범행위 계도 ▲도로 등 공공용지 내에 경운기, 농자재 등 적치 금지 ▲자투리 녹지대 내 가설물 이전 등을 요구했다.

한성희 해수욕장경영사업소장은 "관광객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멋과 낭만이 넘치는 대천해수욕장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6월 14일 개장돼 8월 31일까지 총 79일간 운영되며, 세계인의 축제 '보령머드축제'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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