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ctn] 청양지역 시가지나 도로변에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불법 홍보 현수막이 난립, 눈총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각종 홍보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를 이용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어 시야를 가리는 등 통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거리에 일부 예비후보들의 현수막이 나붙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군 전역으로 확산 설치돼 있다.

이 같은 불법 현수막은 공명선거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주민 김 모 씨는 "오거리 일대에는 불법 현수막이 연중 끊임없이 설치되는데 요즘은 예비후보자들까지 가세한 불법 현수막으로 아예 도배를 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청양군 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들이 군내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어 이들 현수막이 공명선거를 해칠 우려가 깊다"며 "후보들의 공명선거 홍보는 도로교통법에 저촉되지 않는 적법한 법 절차를 밟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