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에서는, 학생간 서열이 형성되고 학교폭력이 집중되는 신학기 초를 맞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하고, 학교폭력 근절의 주체인 가정·학교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근절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토닥토닥 엄마 폴리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토닥토닥 엄마 폴리스'는 녹색어머니회·청소년육성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학부모 30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2회(화·목) 학교 내·외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교사·배움터지킴이 등과 함께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세종경찰서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장은 엄마폴리스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토닥토닥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엄마폴리스는 "우리 아이를 보살피는 것처럼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 폴리스'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학교폭력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후4시부터는 조치원중학교, 조치원여자중학교, 대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찰서장·과장·지구대장·교사 등과 함께 학교 내·외 순찰을 실시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폭력 근절분위기 정착을 위해 청소년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두 켐페인을 전개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토닥토닥 엄마 폴리스'를 중심으로 경찰·학교·가정과 함께 '학교폭력없는 안전한 세종 만들기'에 주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없이 건전하게 학창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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