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 이용우 군수가 고병원성 AI 확산 저지로 연기했던 각 읍면 연두순방을 지난 5일부터 재개한 가운데 7일 규암면과 은산면을 찾았다.

규암면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백마강과 기름진 옥토가 잘 어우러진 인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질 좋고 맛 좋은 쌀, 굿뜨래수박, 버섯, 멜론 등 고품질의 농특산품을 연중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백제문화단지, 백제호 중심으로 관광레저단지 조성 등 역사문화, 관광 및 선진농업의 중심지로서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규암면은 현안사업으로 ▲규암 문화마을 조성 ▲규암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등을 건의했다.

총 면적의 70%가 산지인 은산면은 백제시대의 거찰 금강사지가 금공리에 남아있어 백제시대부터 큰마을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은산면

고려시대에는 가림군과 정산군에 속했고 조선 태종13년(1413년) 군제개편에 따라 부여군에 속했으며 방생면, 공동면, 가좌면으로 됐다가 1914년에 정산군 도성면 일부를 병합 은산면으로 통합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은산면은 산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산간지대로 무공해 청정 농촌지역으로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밤, 맥문동, 포도, 표고 등 질적으로 우수한 농산물이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질 좋은 한우도 유명하다.

정동현 은산면장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예비계획 수립 ▲은산면 농어촌복합체육관 준공 및 운영 ▲대양리 지정폐기물매립장 관련 민·형사건, 가처분 신청 건 등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이용우 군수는 "청마의 해, 푸른 말의 아름다운 질주가 여러분들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열고 "인구감소는 세수감소, 지역경제침체로 이어지며 군의 존립과도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며 "출산하기 좋고 양육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여성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인구증가정책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행해야 하는 정책이니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 7만 시대를 넘어 인구 10만에 이르는 인구증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부여군은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고도부여 등을 군정목표로 제시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 5기 10대 비전으로 ▲아름다운 금강, 지역발전 성장동력 자원화 ▲부농의 징검다리 굿뜨래 제2창업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 ▲2014년 3대 대형 행사 성공 개최 ▲가족행복 건강도시 조성 ▲활기찬 고도관리, 부활하는 역사문화 자원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택난 해소 ▲군민 여가공간 도시 근린공원 조성 ▲인재기금 조성을 통한 지역 명문학교 육성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군민 의식개혁 운동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군은 군민 7만 지키기 범 군민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인구증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인구 감소요인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일자리부족, 낙후된 생활환경 등을 꼽았다.

인구증가를 위해 귀농·귀촌·귀향·다문화 가정 무한지원, 사실거주자 주민등록 전입 추진을 통한 인구증가, 우량기업유치 이전으로 인한 일자리창출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