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건전한 군정운영과 직결되는 자주재원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체납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및 읍면 세무직공무원을 중심으로 5개반 34명을 지방세체납액 징수독려반으로 편성해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대면 독려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자동차세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상 압류조치,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대부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해서도 특별징수반 현장 독려와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행정력 분산 방지를 통한 체납액 징수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액의 96%를 차지하나 징수율은 58.8%로 저조한 자동차관련법 위반 과태료 징수에 중점을 두고 과태료 자동차번호판 영치 및 미납자 방문·전화 등의 징수활동을 전개해 체납액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지방자치재정 확립과 납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징수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성실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의로 체납하는 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체납세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