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최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행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유관기관·협력단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선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2월 11 ~14일 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어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공서 게시판·전광판 홍보 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 대상 경찰서장 서한문을 보내고 세종시교육청, 각 학교, 자율방범대, 청소년육성회 등 협력단체를 총 동원해 그간 뒤풀이 발생장소를 감안한 예상지역을 선정해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세종경찰서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유형별로는 강제로 옷을 벗겨 알몸이 되게 한 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행위,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 옷을 찢는 행위, 달걀이나 밀가루를 던지는 행위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행위자는 주동자뿐만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