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에서는 겨울철 농한기(1월∼3월)를 이용 보건기관별로 1개 마을씩 36개 마을을 선정, 8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체조교실은 규칙적인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주2∼3회 건강체조, 스트레칭, 요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초검진(혈압, 혈당측정 등), 금연, 절주, 영양교육과 병행하여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및 합병증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3개월간의 건강체조교실 운영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걷기 등 지속적인 운동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강체조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완화와 함께 근력 및 유연성, 균형감각도 좋아지고 주민이 함께 모여 운동을 하니 외로움과 우울한 기분이 줄어들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했다.

부여군이 그동안 신체활동 증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걷기 실천율이 2011년(58.8%)보다 3.1% 향상된 61.9% 조사돼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주 5일이상 규칙적인 운동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타민 건강체조교실, 비만여성 운동교실, 대사증후군 관리교실 등 건강군 및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좀 더 많은 주민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생활관리로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을 당부했다.